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13명·양산 5명·창녕 3명·진주 2명·산청 1명·함양 1명으로,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70대 여성 등 3명이 추가돼 4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남성 등 외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 여성, 10대 미만 아동 2명 등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부품공장 II 관련 확진자는 20대 남성 등 2명이 추가돼 15명으로 늘었다. 김해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5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김해 확진자 중 3명이 초등학생, 1명이 고등학교 교직원으로 확인돼 학교 4곳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현재 1천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산 10대 미만 아동과 4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6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양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0대 남성 1명이 늘어 40명으로 집계됐다.
창녕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등 외국인 남녀 3명은 모두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90명으로 늘었다.
진주 10대 미만 아동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함양 40대 남성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진주 30대 외국인 남성과 산청 10대 남성 외국인은 모두 해외입국자다.
6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316명(지역 310명·해외 6명)이다. 확진일로 보면 1일 21명, 2일 23명, 3일 44명, 4일 20명, 5일 17명, 6일 28명, 7일 48명, 8일 39명, 9일 33명, 10일 20명, 11일 오후 현재 23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75명(입원환자 315명, 퇴원 4644명, 사망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