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15일 충북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새롭게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8명, 충주·진천 각 2명 등 모두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모두 4명은 지난 2일 확진된 노래연습장 도우미와 관련한 연쇄감염 사례이다.
연령대별로 30대 2명을 비롯해 40대와 10대 미만 초등학생 각 한 명씩이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도 도우미 15명, 이용자 30명, 업주 4명 등 모두 70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직원 4명이 확진된 오송읍의 한 제약회사 확진자의 10대 중학생 접촉자도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13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이 확진되면서 30대 지인까지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3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검체를 채취한 40대가 확진되기도 했다.
충주에서는 전날까지 모두 16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자동차 부품 공장과 관련해 30대 외국인 직원 한 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충주 확진자 한 명은 경기도 안양 확진자의 20대 접촉자이다.
진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10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69명을 포함해 모두 317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