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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대구 북구 연경동 '광해군 태실' 사적 심의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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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대구 북구 연경동 '광해군 태실' 사적 심의 현장조사

    대구 북구 연경동 광해군 태실. 대구 북구청 제공

     

    문화재청이 대구 북구 연경동 소재 광해군 태실의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을 심의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진행한다.

    2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오는 5일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연경동 광해군 태실을 직접 찾아 해당 유적의 발굴 조사 성과와 보존 현황 등을 살펴본다.

    앞서 대구 북구는 지난 2018년 태실의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했고 2019년 사적 지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발굴 조사 결과 광해군 태실은 대구에 있는 유일한 왕 태실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미 내부 유물은 도굴된 상태였으나, 태실의 흔적 만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북구는 이후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현장조사를 완료한 뒤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 북구는 현장조사에 참관해 사적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광해군 태실의 사적 지정을 통해 향후 우리 지역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원형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구민들의 역사체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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