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월 사면설과 관련해 26일 "전직 대통령의 장기구금에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있다"며 자신도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사면은 국민통합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부여한 헌법상의 권한"이라며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해 잘 행사하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을 찾아 환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 후원금이 17억이 넘어선 것에 대한 질문에 "비상식을 좀 회복해서 상식에 기반해서 예측 가능하고 편하게 살게 해달라는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라고 생각하고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8월 국민의힘 입당여부에 대해 "늦지 않게 선택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국민들께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