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왼쪽 하얀 건물)의 모습. 연합뉴스톱스타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PH129'(더 펜트하우스 청담)이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조사됐다.
지난 7년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한남더힐'은 8년 만에 밀려났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273.96㎡로, 지난 3월 4일 115억원(14층)에 두 가구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0층, 29가구 복층 구조로 지어졌다. 각 세대마다 개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될 뿐 아니라, 가구당 주차 가능 대수도 5대에 이른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도 이달 4일 전용 268.67㎡가 100억원(3층)에 팔려 올해 들어 한강 이북에 있는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5월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65.47㎡(85억원·19층), 2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3.201㎡(80억 원·1층)와 4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2㎡(80억원·11층) 등이 올해 높은 가격에 팔린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