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 경로. 기상청 제공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영향권에 차차 들면서 전남지역에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중국 상해 동쪽에 머무르고 있다. 태풍은 오는 16일까지 상해에 정체하면서 강풍과 비구름대가 유임되면서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현재 남해서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 이날 밤부터 전남 전 지역에 20~80mm, 남해안은 120mm의 비가 내리며, 비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간접영향권에 차차 들면서 특히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기상특보를 확인해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