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소화기.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소화기가 분출돼 학생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2시쯤 부산 연제구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3kg 분말소화기가 쓰러져 약제가 분출됐다.
이 사고로 교실에 있던 학생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일부는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실 문을 여는 과정에서 소화기가 부딪혀 넘어지면서 약제가 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