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기획재정부 제공아시아개발은행(ADB)이 22일 발표한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 때 수치와 같은 것이다.
ADB는 지난해 12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3%로 전망한 이래 지난 4월 이를 3.5%로 상향했고, 지난 7월에는 다시 4.0%로 올렸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7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반면, ADB는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 성장률 전망치는 7.1%로 지난 7월 전망치 7.2%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는 백신 접종 등이 고려된 결과다.
한편, ADB는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을 2.0%로 내다봤다. 지난 7월 발표 때 1.8%보다 0.2%포인트 상향됐다.
ADB의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대상에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1일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4.0%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