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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부친 자택 매물 안나와…어느 중개소냐"[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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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尹부친 자택 매물 안나와…어느 중개소냐"[이슈시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국회사진취재단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이 연희동 단독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친누나에게 매각한 걸 두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어느 부동산 중개소에 집을 내놨느냐"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상호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희동은 저의 지역구로 20여 년을 살아온 동네"라며 "제가 지역구의 여러 인맥과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해당 지역 어느 부동산에도 윤 후보 부친 자택이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어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이 있던 동네는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라며 "더구나 불과 2년 전 올라온 매물이라면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 중 누군가는 반드시 기억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느 부동산 중개소에도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 부친은 지난 2019년 4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씨의 친누나에게 연희동 자택을 19억 원에 매각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고, 김씨는 법조 담당 기자였다.

    윤창원 기자·국회사진취재단윤창원 기자·국회사진취재단논란이 일자 윤 전 총창 측은 지난달 28일 "윤 전 총장 부친이 2019년 3월 고관절 수술을 받았고, 연희동 집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가능하여 부득이하게 딸을 통해 인근 공인중개사 10곳에 시세보다 싼 2천만 원에 집을 내놓았다"며 "김씨의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해서는 당연히 몰랐다. 김씨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3호'에 투자했는지를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우상호 의원은 "윤 후보 측과 만난 적도 없다는 김만배씨의 누나는 올라오지도 않은 매물을 어떻게 알고 찾아가 거래를 한 것이냐"며 "그렇다면 부동산 10곳에 올려놨다는 윤 후보 측의 말은 거짓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 거짓말은 숨겨야 할 불편한 진실 때문에 이루어진다"며 "무엇을 숨기는 건가. 김만배씨와의 관계인가. 혹은 김만배씨의 누나가 빚을 내면서까지 급히 집을 사준 그 알 수 없는 이유 때문인가. 윤석열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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