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에 심어진 다양한 종류의 국화꽃.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동궁원에서 지난 5일부터 11월까지 국화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궁원은 경내에 국화를 비롯해 포인세티아, 란타나, 펜타스,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꽃 5천여 본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국화꽃 화단과 포토존 등도 조성해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는 9일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주말에 동궁원을 방문하면 꽃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 동궁원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차식 동궁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국화 향기 가득한 동궁원을 거닐며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화꽃축제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