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윤영찬 의원에게 협박 메일을 보낸 40대 남성이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중반의 남성 A씨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윤 의원에게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며 협박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메일에는 윤 의원의 가족과 보좌진들의 집과 동선을 파악했다며 납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 측은 지난달 9일 신원미상의 인물을 협박죄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마포구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고 30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