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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진욱, '고발 사주 의혹' 관련자들에 "떳떳하게 출석해 밝혀야"

법조

    [영상]김진욱, '고발 사주 의혹' 관련자들에 "떳떳하게 출석해 밝혀야"

    핵심요약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관련자들을 향해 의혹과 무관하다면 공수처에 출석해 떳떳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1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관련자들을 향해 "(의혹과) 무관하다면 (공수처에) 출석해서 떳떳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수사가 지지부진하다.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지적에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으며 실체적 진실은 곧 발견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국감 종료 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저희가…사건 관계자가 여러 사람이기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언급했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19일 공개된 '김웅-조성욱 녹취록'에 김 의원이 고발장 작성 주체를 '저희'라고 표현한 점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검찰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지 않으냐는 지적에는 "그 부분도 수사 범위 안에 들어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 사건과 관계됐다는 의혹이 검사들을 추가 입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수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피해 갔다.

    최근 법원이 윤 전 총장의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유지하라고 판결한 단초가 된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 사건과 고발 사주 의혹의 구조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도 (윤 전 총장) 판결문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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