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학에서 전임교원이 맡는 강의 비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고, 사립대의 수익용 재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일반대학·교육대학 195곳과 전문대학 133곳에 대한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반대·교육대의 올해 2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은 66.3%로 지난해 2학기보다 0.4%포인트, 2019년보다 1.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1년 새 0.1%포인트 올랐다.
전문대에서도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50.3%로 2019년 51.1%, 2020년 50.4%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2%로 1년 새 0.7%포인트 감소했다.
일반대·교육대 전임교원 강의 비율. 연합뉴스일반대·교육대의 2학기 강좌 수는 29만5천여개로 그중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4%로 전년보다 2%포인트 높아졌고, 51~100명 강좌 비율은 9.4%로 1.2%포인트 낮아졌다.
전문대학 역시 소규모 강좌 비율이 37.4%로, 전년도 2학기 34.8%보다 2.6%p 증가했다.
사립대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조3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천억원가량 늘었고, 전문대 역시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이 올해 2조3천억원으로 3천억원 증가했다.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 인원 비율인 기숙사 수용률은 일반대·교육대가 22.4%로 전년과 동일했고, 전문대학은 15.5%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일시 납부해야 하는 곳이 64.2%로, 카드 납부 가능(17.1%) 또는 현금 분할 납부 가능(28.4%) 기숙사보다 훨씬 많았다.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폭력예방 교육은 모두 90% 이상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