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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예산안 9조 3801억 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

대전

    충남도, 내년 예산안 9조 3801억 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해 본격적으로 일상을 되찾게 될 내년을 대비해 2022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9조 3801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조 7113억 원보다 7.68%인 668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내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회계 7조 8200억 원, 특별회계 9187억 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 원 등이다.
     
    충남도는 2022년을 코로나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양극화 극복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충남도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반등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이러한 투자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혁신을 병행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했다.
     
    구체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생계급여 2292억 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 98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848억 원 △행복키움수당 지원 227억 원 △영아수당 지원 210억 원 △보육특수시책사업 지원 240억 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등 지원 204억 원을 편성했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실현을 위해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280억 원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247억 원,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조성 35억 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지원 2억 원△충남스포츠센터 건립 166억 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86억 원 △통합문화이용권 카드사업 62억 원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11억 원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사업(2단계) 23억 원 등을 포함했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 발전' 분야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68억 원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138억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100억 원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150억 원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59억 원 △충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16억 원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KCL) 15억 원 등을 담았다.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마련 및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3550억 원 △농어민 수당 지원 528억 원 △여성·청년 농어업인 행복카드(바우처) 지원 56억 원 △공주-세종 BRT 개발사업 11억 원 △보령머드박람회 개최 지원 35억 원 △저상버스 도입 지원 20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53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충남도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해 도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충남에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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