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황진환 기자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군 비축 물량의 일부를 민간에 배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8일 군 비축 요소수의 일부를 민간에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비축량이 충분한 수준인 만큼 호주에서 긴급 수입하기로 한 물량(2만ℓ)의 10배인 최대 20만ℓ 정도의 여력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방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 중에 있다"며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다만 아직까지는 관계부처로부터 공식 협조 요청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