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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두드림 페스티벌 연다…창작희곡 7편 무대에

공연/전시

    제1회 두드림 페스티벌 연다…창작희곡 7편 무대에

    제1회 두두림 페스티벌

    연우소극장서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국 언론의 현주소부터 모태솔로까지. 재기발랄한 동시대 감성으로 무장한 7편의 창작희곡이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예술감독 김재엽)은 2021 제1회 두드림 페스티벌을 오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1주차에는 '쌍욕'(11월 25~28일)과 '깐돌이와 나'(11월 27~28일)를 공연한다. '쌍욕'은 유종연 작·연출의 신작이다. 2014년 세월호 이후 '416TV'를 운영하는 '지성이 아버지' 문종택 씨의 고군분투를 통해 우리 언론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 '깐돌이와 나'는 김재엽·이소영 연극인 부부가 '이야기 놀이'를 하면서 아이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다.

    2주차에는 '인사할게요, 마하마씨!'(12월 2~5일)와 '위드 베이비'(12월 4~5일, 12일)를 무대에 올린다. '인사할게요, 마하마씨!'는 백운철 작·연출의 신작이다. 착하다는 칭찬을 받지만 정작 부모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의 간절한 외침을 들어본다. '위드베이비'는 아이는 키우고 싶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은 27세 여성 '미래'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대안가족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다혜가 작·연출했다.

    3주차에는 '이상 소견이 있습니다'(12월 9~11일)를 공연한다. 박예술 작·연출이 자신의 자궁경험담을 무대 위로 가져왔다. 자궁세포와의 대화라는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소홀했던 자신의 몸과 솔직하게 대화한다.

    4주차에는 '숫'(12월 16일, 18~19일)과 '토란국이란'(12월 17~19일)이 관객과 만난다. '숫'을 작·연출한 현림은 묻는다. "모태솔로라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말란 법 있는가." '숫'은 동시대 청춘의 사랑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토란국이란'은 김본 작·연출이 직접 겪은 서울살이에 대한 생생한 다큐멘터리다.

    2021 제1회 두드림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재엽은 "공동체 감각이 마비되는 각자도생의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연극공동체를 꿈꾼다"고 했다. 김 예술감독은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 '자본1:We are the99%!', '자본2:어디에나 어디에도'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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