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요소수업체에서 한국석유관리원을 방문해 요소수 검사를 신청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제공 정부는 요소수 대란 완화를 위해 자동차용 요소수 사전검사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해 검사시간을 기존의 1/4로 줄여 시민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중국발 요소 대란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자동차용 요소수 사전검사 물량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5일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전검사에 20일이 걸렸다.
자동차용 요소수 검사 기관은 한국석유관리원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2곳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8일 한시적으로 요소수 검사 패스트트랙 도입 및 주말 방문 접수를 허용해 요소수 검사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요소수 대란 이후 11월 17일까지 석유관리원에 접수된 품질검사 건수는 총 56개이며 현재 검사가 완료된 25업체 중 20개 제조·수입업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석유관리원 품질검사를 통해 공급될 요소수 양은 150만 리터를 넘는다.
요소수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5개 업체는 제조기준에 벗어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로 석유관리원은 해당 업체에게 신속한 재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석결과 피드백 등 기술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기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한 비상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소수가 빠르게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