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3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78명 많은 규모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3000명을 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사망자는 29명 발생해 누적 3244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27명이 60세 이상이고 2명이 50대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신규 확진자 3212명 중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80.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85명 △경남 79명 △충남 73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전북 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등 총 630명(19.7%)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