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제공뮤지컬 '데스노트'가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해 2022년 4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5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이름을 쓰게 되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두뇌 싸움을 다룬 베스트셀러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5년 초연 당시 인물 간 치밀한 심리전을 통해 정의라는 묵직한 화두를 풀어내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연은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의 음악·안무·의상·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수정한 '논 레플리카 버전'이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논 레플리카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뮤지컬 '데스노트'가 갖고 있는 작품 고유의 매력은 살리되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 미니멀리즘을 토대로 한 무대 예술로 기존 프로덕션과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초연부터 함께 한 김문정 음악감독과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김동연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 창작진이 뭉쳤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원작의 힘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축적된 오디컴퍼니의 제작 능력이 만나면 한국 뮤지컬계에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