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절반은 서울에 거주하는 주택 보유자가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부세 시도별 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이 48만 명으로, 총 고지 인원 94만 7천 명의 50.7%였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 23만 8천 명(25.1%), 부산 4만 6천 명(4.9%), 대구 2만 8천 명(3.0%), 인천 2만 3천 명(2.4%) 등 순으로 고지 인원이 많았다.
황진환 기자지역별 고지 세액 역시 서울이 2조 7766억 원으로 전체 고지 세액 5조 6789억 원의 48.9%를 차지했다.
고지 세액 규모 2위는 역시 경기로 1조 1689억 원(20.6%)이고 이어 경남 4293억 원(7.6%), 부산 2561억 원(4.5%), 대구 1470억 원(2.6%), 인천 1283억 원(2.3%)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원과 세액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인원 비중은 58.9%에서 50.7%로 떨어졌고, 세액 비중 또한 65.4%에서 48.9%로 대폭 하락했다.
반면, 경기는 인원 비중과 세액 비중이 모두 상승했다.
인원 비중은 22.0%에서 25.1%로, 세액 비중은 14.4%에서 20.6%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