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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적발…배송오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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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서 역대 최대 규모 코카인 밀반입 적발…배송오류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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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산 아보카도 실린 컨테이너 통해 밀반입
    역대 최대 규모인 400kg, 도매가 1400억 원 상당
    수출·수입업체 관련성 확인 안 돼…종합적인 수사 결과 배송 오류 가능성에 무게
    수사 종결하고 코카인 전량 폐기처분

    부산항을 통해 밀반입된 코카인. 부산지검 제공부산항을 통해 밀반입된 코카인. 부산지검 제공페루에서 출발한 아보카도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 신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코카인이 세관에 적발됐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코카인의 실제 목적지가 우리나라가 아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종결하는 한편 코카인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수사부(부장검사 최혁)은 부산항 신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코카인 밀반입 사건 수사를 종결하고 압수한 코카인 전량을 폐기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관은 지난 10월 26일 부산항 신항에서 수입 아보카도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던 중 아보카도가 든 상자와 함께 적재되어 있던 코카인 400.418kg을 적발했다.

    적발된 코카인은 역대 최대규모로 도매가 1401억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19년 101.344kg의 4배에 이르는 양이다.

    아보카도가 적재된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코카인은 약 1kg으로 포장되어 8개의 포댓자루에 각 500개씩 400개가 들어 있었다. 이와 함께 포대자루 안에서 위치추적기가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 9월 20일 페루 카야오항에서 출발해 에콰도르와 과테말라, 멕시코, 일본을 경유해 10월 24일 부산항 신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해 페루의 아보카도 수출업체와 국내 수입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뚜렷한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카인 이동 경로. 부산지검 제공코카인 이동 경로. 부산지검 제공검찰은 국내 필수검역대상인 아보카도가 든 컨테이너의 문 앞에 코카인이 위치하고 있었고, 위치추적기의 배터리 수명이 최대 13일인 점으로 미뤄 이 기간 내 도착 가능한 국가인 에콰도르나 과테말라, 멕시코가 실제 목적지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해당 수사를 종결하고 압수한 코카인은 전량 폐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청, 미 마약단속국 등 관례기관과의 견조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마약류 차단 및 마약류 밀수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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