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중인 모습. 연합뉴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이달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하루 평균 370여 건의 음주운전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25일 전국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총 9312건으로 집계됐다.
적발 사례 중 면허 취소 수준은 6771건, 정지 수준은 2541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2128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서울 1103건, 경기 북부 632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1~9월 일 평균 단속건수는 309.9건으로, 위드 코로나 이후 적발 건수는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연말연시 술자리, 모임 증가에 따라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음주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단속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