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조직을 동원한 정치군인으로 군사반란과 내란, 학살(내란목적 살인)을 저지르고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 발인이 27일 배우자 이순자 씨 등 유족 50여 명과 일부 전두환정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자 씨는 유족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서서 "남편의 (대통령)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는 언급을 했다. 다만 사죄의 대상을 5·18 등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