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2년도 정부예산에서 국고 예산 5275억 원을 확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날 광양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고 예산은 527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4568억 원) 707억 원(15.4%) 증가했다.
광양항 활성화, 신산업·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돼 향후 시정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정부예산에서 미반영돼 국회 심의 중이던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전남 중소기업연수원 기본조사 용역비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비 △남도 2대교 건설사업 실시설계비 3억 원 등 현안사업 4건(총사업비 7473억 원, 2022년 국비 57억 원)이 추가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현복 시장, 김경호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국고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서동용·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임위·예결위 국회의원, 기재부 안도걸 제2차관 등 간부공무원 등과 정책협의를 진행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해 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올 한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가 큰 성과로 나타났다"며 "광양항 활성화 관련 신산업 기반 구축, 산업단지 활성화 등 광양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큰 전기가 마련된 만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시민 모두가 잘사는 광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