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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휴양지' 저도, 별장 가까운 산책로도 개방한다

국방/외교

    '대통령 휴양지' 저도, 별장 가까운 산책로도 개방한다

    핵심요약

    "군사보안과 경호업무 저해 안 되는 범위에서 관람 지원"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2년 전부터 민간에 개방
    이번 추가 개방으로 별장 가까이서 보고, 사진촬영도 가능

    국방부 제공국방부 제공대통령 휴양지로 쓰이는 경남 거제시 소재 저도 대통령 별장 건물 외곽길 산책로가 내년 2월부터 추가로 민간에 개방된다.

    국방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거제시민의 오랜 염원을 최대한 수용하여 군사보안과 경호업무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반 시민도 대통령 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 때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저도는 1954년부터 이승만 전 대통령 하계 휴양지로 쓰였다. 1972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바다의 청와대란 의미를 담아 '청해대'로 이름을 지었다.

    47년 동안 닫혀 있던 이 곳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개방을 약속하면서, 2019년 9월부터 시범 개방을 거쳐 민간에 열려 있다.

    이번 산책로 추가 개방으로 저도를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은 대통령 별장을 근접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별장 근처 지정된 장소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저도 상생협의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저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저도 개방의 안정적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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