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 화이자에서 개발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27일 긴급 사용승인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 첫 물량이 국내 반입될 예정이며, 정부는 총 60만4000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한 것으로 설명됐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며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과 중등증의 성인을 비롯해 12세 이상의 체중 40㎏ 이상인 소아환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