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BCM 양극재 구미공장 조감도. 경북도 제공'구미형 일자리 모델'이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해 상생협력지원센터 건립과 이차전지 소재 공정지원센터 구축 등 여러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사업 주체 중 하나인 LG BCM은 LG화학의 자회사로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연간 6만t 규모의 최첨단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187명을 포함해 약 1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역에서는 세계 일류 양극재 생산기업 유치로 인해 제조업, 부동산업, 서비스업, 금융업, 도소매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약 7천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82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정부 선정을 계기로 구미와 상주,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기술개발 허브로 조성하겠다"며 "가장 모범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