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 박요진 기자광주 모 중학교 야구부원 등 5명이 같은 학교 학생을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강제추행·폭행 혐의로 남구 모 중학교 야구부원 A(16)군 등 야구부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과 6월 동급생 B군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거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B군이 학교 측에 피해사실을 알리자 보복성 폭행을 가하거나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군은 자신도 B군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B군 역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