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21)과 마요르카가 FC바르셀로나를 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에 0대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4승8무7패 승점 20점 15위에 머물렀다.
FC바르셀로나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코로나19 대거 확진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B팀 선수들이 1군에 대거 합류했다. 선발로 나선 11명의 평균 나이는 24세 201일.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2005-2006시즌 이후 세 번째로 어린 선발 라인업이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에게는 기회였다.
이강인은 평소와 달리 오른쪽 측면에 배치됐다. 하지만 측면으로 옮긴 이강인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전반 42분 프리킥은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6.4점으로 평범했다.
마요르카도 FC바르셀로나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 44분 루크 더용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더용은 오스카르 밍게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앞서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춘 아쉬움을 결승골로 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