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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토트넘 구한 손흥민의 택배 프리킥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 구한 손흥민의 택배 프리킥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29)의 택배 프리킥이 토트넘 홋스퍼를 구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다빈손 산체스 결승 헤더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1대0, 극적인 승리를 만들면서 10승3무5패 승점 33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어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도 있다. 웨스트햄은 19경기에서 승점 31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변함 없이 선발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이 왼쪽, 루카스 모라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전반을 압도했다. 전반 점유율은 73%. 슈팅도 8개를 때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2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산체스의 헤더는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6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슈팅과 전반 31분 케인의 슈팅도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에게도 찬스가 왔다. 전반 38분 에메르송 로열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손흥민은 돌아서면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수비수에 맞고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반보다 점유율이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했다. 토트넘은 두드리고, 또 두드렸지만, 후반 45분까지도 왓퍼드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슈팅만 12개였다.

손흥민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내면서 레길론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후반 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로열의 슈팅을 백힐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27분 모라가 살짝 띄어준 공을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쥐고 아쉬워했다. 후반 32분 오른발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직접 얻어낸 프리킥 찬스. 손흥민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산체스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3호 어시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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