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애플 스토어. 연합뉴스애플이 3일(현지시간)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580조 5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올해 첫 주식시장 거래일인 이날 애플은 장중 182.88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장보다 2.5% 오른 182.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소비자들이 아이폰과 맥북, 애플TV, 애플뮤직 등에 계속 돈을 쓸 것이라고 낙관했다. 여기에 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장도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시총 2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구글의 알파벳과 아마존닷컴은 시총 1조 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5G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면서 시장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