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3일 밤 15명, 4일 오전까지 61명 등 10개 시군에 76명이다. 전날까지 나흘 연속 100명대 감소세를 보인다. 황진환 기자경남은 4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밤 확진된 15명을 포함해 창원 27명, 밀양 12명, 거제 8명, 통영 7명, 김해 7명, 사천 6명, 고성 4명, 진주 3명, 양산 1명, 거창 1명으로, 해외입국자 3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50%인 36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2명(42%)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96명으로 집계됐다.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101명으로 늘었다. 진주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110명으로 집계됐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50명(지역 434명·해외 16명)이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오전까지 61명이다. 한 때 200명이 넘었던 도내 확산세가 지난달 31일 이후 전날까지 나흘 연속 100명대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일주일(12월 28일~1월 3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244명, 하루 평균 177.7명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57.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23.7명, 진주 19.7명, 거제 18.3명, 김해 17.9명, 통영 10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밀양이 9.4명으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고, 이어 통영 7.9명, 거제·고성 7.5명, 양산 6.7명, 창원 5.6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5.8%, 2차 접종률 82.1%, 3차 접종률은 37%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1243명(치료환자 2114명·퇴원 1만 9041명·사망 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