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아이유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팬 차별이 일어났다는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4일 저녁 공식 팬 카페에 "아이유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관련하여 팬 여러분의 의견을 모니터하던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을 접하게 되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공지를 올렸다.
이날은 아이유의 '조각집' 다큐멘터리 발매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일부 팬분들이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촬영에 앞서 소속사로부터 개별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 사실 확인 결과, 제작 업체 선별 과정에서 사전 미팅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다큐멘터리 측 작가님이 개인 판단으로 팬분들께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해당 작가님은 다큐멘터리 제작 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여 수집된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 포함 다큐멘터리 외주 제작팀 역시 사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전달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 오해로 인해 심려하셨을 모든 유애나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 담긴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팬분들께 전달되도록 좋은 결과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글을 맺었다.
지난달 29일 미발매 자작곡으로만 이루어진 앨범 '조각집'을 낸 아이유는 오는 13일부터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조각집 전곡 라이브 클립을 포함한 영상물, 음원, 미공개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이십 대를 자작곡 앨범 '조각집'으로 마무리하며 유애나(팬덤)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게 되었고, 앨범 '조각집'의 제작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담기 위해 최근까지 아티스트와 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을 마무리한 후 현재 후반 작업을 거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