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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왕중왕전 공동 5위 유지…김시우 공동 8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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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왕중왕전 공동 5위 유지…김시우 공동 8위 점프

    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24)가 왕중왕전에서 이틀 연속 공동 5위를 지켰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쳤다. 대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17언더파 단독 선두 캐머런 스미스(미국)와 격차는 5타로 벌어졌다.

    임성재는 "노보기 플레이를 했는데, 일단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몇 번의 버디 찬스가 더 있었는데, 그것을 놓친 것이 조금 아쉬웠던 하루 같다"면서 "우승 생각보다는 계속 이렇게 치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경쟁을 신경 쓰면 욕심이 나고, 그러면 내 플레이를 못하니까 그냥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28)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8위로 점프했다. 김시우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았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다 좋았던 것 같다. 어제는 첫 라운드라서 조금 긴장했는데, 오늘은 조금 더 편안하게 플레이해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면서 "전부 우승을 한 선수들이 나와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 같아 부담이 좀 덜 된다. 전체적으로 코스를 보기에도 멋있고 좋아서, 플레이하는데 훨씬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경훈(31)은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36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총 3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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