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올해 인문사회 분야와 이공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9천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2022년 인문사회분야·이공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 사업은 총 5469개 과제에 3630억 원, 이공분야는 7842개 과제에 5474억 원이 투입된다.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자 성장단계별 지원은 최대 5년 동안 4985개 과제에 총 1268억 원을 쓴다.
대학의 인문사회 연구기반 확충에는 1078억 원을 투입하고 인문사회·과학기술 융합 연구 지원사업에는 3년간 시범사업으로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학 연구는 200개 과제에 854억 원을 지원하고 관계 기관에 분산된 자료를 모아 '한국학 자료 통합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연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공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에서는 '학문후속세대 지원'으로 신진연구인력을 핵심연구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1551명의 박사과정생(584개 과제)과 박사후연구자(967개 과제)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학 연구기반 구축은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소 내실화, 장비 전문인력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각각 1214억 원, 381억 원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연구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학문분야를 지원하는 '학문균형발전 지원'은 연구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창의·도전 연구기반 지원 3218개 과제(1555억 원), 보호연구 283개 과제(287억 원), 지역대학 우수 과학자 1648개 과제(1047억 원), 학제 간 융합 21개 과제(52억 원)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진흥사업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