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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용진, 김종인 만나 "국민의힘 가지 말고 우리사회에 조언 해달라"



국회/정당

    與 박용진, 김종인 만나 "국민의힘 가지 말고 우리사회에 조언 해달라"

    핵심요약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 요청으로 오늘 만남 성사
    "우리 이재명 후보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느낌 들어"
    민주당 선대위 역할 요구엔 "그건 서로 예의 아니야"

    국회사진취재단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 정권재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의원은 12일 김 전 위원장의 종로구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만남은 박 의원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극심한 내홍 끝에 지난 5일 총괄선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우리 이재명 후보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에게 어떤 역할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말이 안 된다. 지난 번 야당 대표였고 선대위원장까지 한 분을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오는 건 서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사회 어른이니까 좋은 조언을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고, 다시는 저쪽(국민의힘)으로 가지 말라고 우리가 (설득)하는 중이다. 우리는 우리대로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 대해 민주당이나 선대위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공동선대위원장이다. 저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이심전심의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2016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당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도 지난달 1일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3일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으나 지지율 하락 국면 속에 윤 후보와 엇박자를 내며 지난 5일 선대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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