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여성가족부가 올해부터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카카오톡과 네이버앱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13일 여가부는 "이용자의 모바일앱 이용 선호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고지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한 뒤 미열람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네이버앱을 통해 2차 고지하는 '순차 고시' 방식이었는데, 앞으로는 두 모바일앱으로 동시에 고지되는 것이다. 모바일 고지 미열람 세대주에게는 기존과 같이 우편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한다.
성범죄자 신상고지는 성범죄자 전출입 시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고지하는 제도다.
아울러 여가부는 모바일 고지를 열람할 때 개인 인증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인증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