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한 달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로 껑충 뛰었다. 이한형 기자부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한 달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로 껑충 뛰었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2명 나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 9855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371명을 기록한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다.
최근 부산은 지난 7일부터 12일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9일부터 확진자가 200명대로 늘더니,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300명대까지 늘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유치원과 부산진구 사업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각각 14명과 22명이 확진됐다.
그밖에 부산진구 유치원과 주점, 수영구 유치원 등과 관련한 기존 집단감염으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추세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도 20명 추가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발생한 확진자 중 표본조사를 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20명 더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의 총 오미크론 확진자는 50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설 연휴를 전후로 부산도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며 되도록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