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윙어 10명을 선정했다. BBC는 팬 투표를 통해 3명의 윙어를 가릴 예정이다. 결과는 봄, 개리 리네커, 앨런 시어러, 마이카 리처즈 등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발표된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들이 선정됐다.
라힘 스털링(첼시/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첼시/리버풀), 사디오 마네(사우샘프턴/리버풀), 리야드 마흐레즈(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러스 베일(사우샘프턴, 토트넘) 등 현역 선수들과존 반스(리버풀/뉴캐슬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은퇴 선수들이 포함됐다.
여기에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BBC는 "살라흐와 마네처럼 손흥민은 전형적인 스리톱 측면에서 성공을 거뒀다"면서 "지능적인 선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마무리로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2019년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면서 "2015년 여름 잉글랜드에 도착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78골고 42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