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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 주목하는 최민정…"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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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도 주목하는 최민정…"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베이징올림픽]

    최민정. 연합뉴스최민정. 연합뉴스올림픽도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4, 성남시청)을 주목하고 있다.

    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 마이인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최민정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마이인포 등장이다.

    마이인포는 "최민정은 2018년 평당 동계올림픽 스타이자, 개최국에서 다관왕에 오른 유일한 선수"라면서 "1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쯤이면 세계선수권에서 6번 우승한 양양(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면서 "하지만 최민정은 2019년 수잔 슐팅(네덜란드)에세 챔피언 자리를 뺏겼고, 이후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최민정에게 기회다. 마이인포도 "최민정이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민정은 "2018년은 오랜 노력으로 달콤한 열매를 얻었다.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보상이었고, 관중들의 환호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많은 땀을 흘렸고, 많은 선물을 받았다. 정말 감사했다.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이인포의 설명처럼 평창 이후 어려움도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도 경험했다.

    최민정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했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훈련 방법도 시도했다"면서 "월드컵 최종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을 즐길 준비가 됐다. 월드컵 때보다 스피드가 좋아졌다. 장점인 아웃코스 추월을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한국은 소치와 평창에서 계주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올림픽 메달은 내가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과거에 머물 생각은 없다.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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