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공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포스코지주사 전환이 왜 포항의 위기인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홍보에 나선다.
범대위는 시민들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한 전단지와 홍보책자를 제작해 읍면동 주민센터 및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홍보물을 통해 범대위는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하면 포스코 홀딩스의 비상장 자회사로 전락한 철강공장 본사만 포항에 남고, 결국 주요 결정을 하는 포스코 지주사 본사는 서울로 가서 포항에 대한 신규투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치해 이미 갖춰진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철강대학원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을 세계적인 R&D기지로 만드는 것이 포스코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또, 포스코지주사가 서울로 가면 지역의 경제효과가 3259억 원 가량 (생산 2142억, 부가가치 1117억) 감소하고 일자리 1744개가 감소하며, 장기적으로는 인력 유출과 세수 감소 등을 전망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100년의 새 꿈을 함께 하겠다면 몸과 마음도 함께 이어야 한다.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은 반드시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