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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신천지 연루설'에 홍준표 "이용 못한 사람만 바보 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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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尹 캠프 '신천지 연루설'에 홍준표 "이용 못한 사람만 바보 된 세상"

    핵심요약

    윤석열 캠프 '조직 총괄' 이영수 회장, 신천지 탈퇴자 관리 정황
    홍준표 "이영수 회장 소개로 과거 이만희 교주와 오찬"
    "불법은 아니지만 종교 집단의 당내 선거 개입 사태는 없어져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5일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내 '조직 총괄' 관계자와 신천지 연루설에 대해 "(신천지를) 이용 못한 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이용자가 이영수 OO파트너스 회장과 신천지 연루 의혹이 맞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윤 후보 캠프 내에서 조직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이 회장이 10여년 전부터 신천지 관계자들을 관리했다고 보도[CBS노컷뉴스 2024년 2월 24일 보도 [단독]윤석열 캠프 '조직 총괄' 이영수 회장, 10년 전부터 신천지 탈퇴자 관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신천지 관계자들을 당내 경선 등에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게시판에 올라온 '이영수가 (당내 경선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신천지 11만표를 만들어 낸 범인이냐'는 질의에 "이 회장이 이만희 교주와 가까운 사이인 건 맞다"고 답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2009년 송년의 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원희룡 전 의원과 이영수 회장 모습도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국민성공실천연합 2009년 송년의 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에서 다섯번째 원희룡 전 의원과 이영수 회장 모습도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그러면서 "2006년 3월 서울시장 경선 때 63빌딩 루프 가든에서 이만희 교주와 이 회장 소개로 딱 한번 오찬을 한 일이 있다"며 "당내 경선에 이렇게 개입하는 방법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때 신천지가 본격적으로 개입해줬으면 서울시장 후보는 제가 될 수도 있었겠다"며 "유감입니다만 다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에게도 유감은 없다"며 "다 끝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선 오세훈 후보가 41%를 얻으면서 맹형규 전 의원(33.47%)과 홍 의원(25.53%)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불법은 아니지만 다시는 종교 집단이 당내 선거에 개입하는 사태는 없어져야 한다"며 "이번 일이 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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