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렌트퍼드 트위터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브렌트퍼드의 토머스 프랭크 감독은 25일(현지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에릭센이 뉴캐슬전 명단에 포함된다. 브렌트퍼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뉴캐슬전을 치른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 2020에 덴마크 대표로 출전해 핀란드전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인터 밀란과 계약을 해지했다.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덴마크(오덴세), 스위스(키아소)를 거쳐 친정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몸을 만들었고, 1월 브렌트퍼드와 계약했다.
이후 연습경기에서 변함 없는 기량을 뽐냈다.
프랭크 감독은 "어떤 일도 벌어질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면서 "에릭센보다 훌륭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가 브렌트퍼드에는 없다. 에릭센이 훈련 때 보여주는 플레이는 대단하다. 축구 선수로서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