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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이름 볼트?"…쉐보레 볼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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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시승기]"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이름 볼트?"…쉐보레 볼트 EV

    날렵하게 떨어지는 후드와 범퍼 디자인…전기차 특화 '비율'
    기어노브 대신 버튼식 변속기 채택…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1회 충전 시 414km
    가격 4130만원…국고 보조금 등 적용 시 최저 2천만원대 후반


    한국GM 쉐보레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갖춰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선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모델이다. 이름 때문에 더욱 그런 듯하다.
     
    쉐보레는 지난해 8월 볼트 EV와 SUV모델 볼트 EUV를 공개했지만, 배터리 리콜 사태가 불거지면서 출시를 연기했다. 쉐보레는 당시 안전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출시를 미뤄졌다.
     
    지난달 25일 예정보다 반년이 지나 부분변경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볼트 EV를 만났다.
     쉐보레 볼트 EV 전면부쉐보레 볼트 EV 전면부
    쉐보레는 2022년형 볼트 EV에 최신 전기차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날렵하게 앞으로 떨어지는 후드와 범퍼 디자인은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비율을 고려한 요소다.
     
    볼트 EV는 EUV와 마찬가지로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블랙 그릴 서라운드를 적용했지만, LED 주간 주행등과 위아래로 이어진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등은 차별화를 꾀했다. 후면에는 슬림한 가로형 풀 LED 리어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 전면부쉐보레 볼트 EV 전면부
    실내를 살펴보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으로 이뤄져 있으며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차량 정보 및 주행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변속기는 기어노브 대신 버튼식으로 바뀌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콘솔 아래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뒀다. 특히 새롭게 설계된 버튼식 기어 시프트는 푸시와 풀 타입 두 가지 형태로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는데 주차와 중립을 위해서는 푸시 타입 버튼을, 후진과 주행을 위해서는 풀 타입 버튼을 당기게 해 주행을 돕는다.
     
    2열 공간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주 좁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405리터 적재용량을 갖춘 기본 트렁크는 2열을 접으면 1229리터까지 늘려 활용할 수 있다.
     쉐보레 볼트 EV 실내쉐보레 볼트 EV 실내
    볼트 EV는 150kW급 고성능 싱글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에는 하부에 lg에너지솔루션의 66 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수평으로 배치되면서 무게중심을 낮게 이뤄졌다. 1회 충전으로 41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할 경우 80%까지 충전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
     
    쉐보레 측은 급속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배터리의 안정적인 성능을 위해 1시간 정도 충전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볼트 EV 실내쉐보레 볼트 EV 실내
    안전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6개 에어백을 10개로 늘렸고 어댑티드 크루르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시스템, 저속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360 올 어라운드 세이프티 기능이 장착됐다.
     
    신형 볼트 EV의 가격은 413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다만 국고 보조금 등 친환경차 세재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최저 2천만원 후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쉐보레 측 설명이다.
     쉐보레 볼트 EV쉐보레 볼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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