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주민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경기도청 소속 A(5급) 팀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팀장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이 사는 수원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윗집 주민 B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할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중 당사자를 만나 항의하다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조사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