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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2400만 남한 면적 2배 지린성 전격 봉쇄

    핵심요약

    방역 당국 성간, 도시간, 주간 이동 금지
    지린성 14일 하루에만 4,067명의 코로나 양성반응자 나와
    중국 전역 일일 감염자 5천명 넘어…2년 1개월여만에 처음

    연합뉴스연합뉴스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각 지방정부들이 봉쇄를 선택하고 있다.

    13일부터 중국의 1선 도시 가운데 하나인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이 일주일간 도시봉쇄를 선포하고 사람의 이동을 막은데 이어 이번에는 동북3성 가운데 하나인 지린성이 성을 봉쇄했다. 지린성에서는 14일 하루에만 4,067명의 코로나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우한, 시안, 선전 등 대도시와 중소도시가 폐쇄된 적은 있었지만 성 단위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금지한 것은 지린성이 처음이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린시는 남한 면적의 2배이고 인구는 한국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2400만명이다.

    지린성 방역당국은 14일 성간 지역간 이동으로 인한 전염병 유출과 전파를 줄이기 위해 이날부터 성 인원드의 성간, 지역간 이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지린성 방역 당국은 만약 특수한 상황이 있어 이동이 필요한 경우 현지 파출소에 가서 등록을 해야하고 돌아온 후에는 전염병예방통제 관련 규정에 따라 격리해야 하며 규정을 위반하면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통보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26개 성.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1일에는 3천명 이상의 새로운 지역 사례 중 3분의 2 이상이 길림성에서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전날 상황 발표를 통해 14일 하루에 중국 전역에서 3,507명의 확지자와 1,647명 등 5,154명의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의 일일 코로나 환자가 5천명을 넘어선 것은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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