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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

    핵심요약

    일본 기상청, 파도 1m의 '쓰나미' 주의보
    동북부 지역 일대, 진도 '6약~6강' 관측
    도쿄 70만 건 비롯해 총 208만 건 정전 발생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3일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6분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일본 미야기현(혼슈) 센다이 남동쪽 96km 해역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에 따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예상 파도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후쿠시마의 한 편의점에 제품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연합뉴스후쿠시마의 한 편의점에 제품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 연합뉴스이번 지진으로 동북부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약~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지역의 신칸센 등 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전신주가 쓰러지기도 했다. 또한 도쿄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각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5, 6은 각각 약·강으로 세분된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1시 44분 현재 도쿄전력 관내인 도쿄에서 70만 건의 정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약 208만 건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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