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 클로버컴퍼니 제공배우 한석규가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 원작의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출연을 확정했다.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감독 이호재)는 이혼 후 대장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편의 부엌 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리면서 써 내려 간 작가의 메모를 엮은 원작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한석규는 40대 후반의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대장암 말기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아내를 위해 요리하는 남편으로 변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본과 연출은 주식 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낸 '작전', 독특한 소재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로봇, 소리' 등을 선보여 온 이호재 감독이 맡았다.
제작에는 '블랙머니' '소리도 없이' '경관의 피' 등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올해 한소희, 송강 주연의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기대작 '썸바디' 등의 비욘드제이가 참여했다.
한석규의 캐스팅을 발표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연내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