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6.1지방선거 충북지역 예비후보 등록이 최근 들어 줄을 잇고 있다.
자체 검증을 끝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자들이 뒤늦게 가세하면서 선거 70일을 남겨두고 선거전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23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149명이다.
충청북도지사 2명, 시장.군수 40명, 충북도의원 22명, 시.군의원 85명이다.
이시종 지사의 3선 연임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북지사 선거에는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만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오제세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청주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인 이범석 전 부시장과 김태수 시의원, 최진현 전 시의원, 최현호 서원구 당협위원장 등 모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과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등 모두 4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제천과 보은이 벌써 7명으로 가장 많고 증평 4명, 단양.영동.음성.괴산이 각 3명, 옥천.진천이 각 한 명씩이다.
이 밖에도 도의원 선거에는 충주.제천 각 5명 등 모두 22명이 등록을 마쳤고 시군의원 선거에서도 충주 18명, 제천 17명 등 모두 85명이 이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1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민주당 30명, 무소속 7명, 진보당 2명 등 순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소속 위주로 이뤄졌던 예비후보자 등록에 최근 자체 후보자 검증을 마친 민주당 주자들이 본격 가세하는 모양새이다.
특히 지난 21일 마감된 민주당 후보자 검증에만 100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조만간 대거 등록을 예고하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 주자들이 속속 선거 무대 위에 올라서면서 제한적이나마 선거전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