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전 윤석열 대전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 24일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미성 기자국민의힘 박두용(42) 전 윤석열 선대위 대전 종합상황실장이 2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두용 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끓는 물 속의 개구리와 같이 중구는 서서히 쇠퇴해 지금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며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에 몇 되지 않는 '쿼드러플' 역세권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충청권 광역철도와 KTX까지 지나는 서대전역과 서대전 사거리 중심에 있는 오류동을 중심으로 용두동, 유천동, 태평동, 문화동 주변을 신도시에 버금가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구지역 곳곳에 4계절 놀이터를 조성하고, 대전천과 유등천변에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와 함께 임대가 나가지 않는 2층과 3층 상가들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과 저소득층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실장은 대전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여의도연구소 객원 연구원과 세계청년포럼 대전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대전시당 조직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